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가계부 앱 추천 & 써본 후기

by 브리핑톡톡 2025. 8. 10.

가계부를 쓰는 것은 재테크의 기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작심삼일로 끝내곤 합니다.

하루하루의 지출을 꼼꼼히 기록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지날수록 귀찮음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수첩이나 엑셀 파일을 이용해 수동으로 기록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훨씬 편리하게 가계부를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가계부 앱이 있습니다.

가계부 앱은 단순히 ‘오늘 얼마 썼는지’ 적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동 입력·항목별 지출 분류·예산 설정·통계 분석·영수증 스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심지어 카드와 은행 계좌를 연동해 결제 내역을 자동으로 불러오고,

월말에는 소비 패턴을 그래프와 표로 시각화해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덕분에 기록의 번거로움은 줄이고, 분석의 효율성은 높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여러 가계부 앱을 직접 사용해 보면서,

앱마다 기능과 편의성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추천할 만한 앱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

그리고 꾸준히 쓰는 노하우와 실제 사용 후기를 상세히 공유하려 합니다.

 

가계부 앱 추천 & 써본 후기
가계부 앱 추천 & 써본 후기

 

가계부 앱 선택 시 고려할 점

가계부 앱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기능과 디자인,

사용 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확연히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다운로드 수나 평점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의 생활 패턴과 금융 관리 목표에 맞는지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자동 입력 기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카드와 은행 계좌를 연동하면 결제 내역이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되기 때문에,

바쁜 생활 속에서도 누락 없이 지출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금융 정보 접근 권한을 제공해야 하므로,

앱의 보안 정책과 암호화 수준, 금융보안 인증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앱은 장기간 사용에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둘째, 카테고리 분류와 예산 관리 기능입니다.

‘식비, 교통비, 주거비, 쇼핑’처럼 기본 카테고리 외에도 생활 패턴에 맞게

세분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식비를 ‘외식/배달/간식’으로 나누면 소비 습관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별 예산을 설정하고 초과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으면

소비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 통계·분석 시각화 기능입니다. 단순한 숫자 나열보다, 파이 차트·막대 그래프 등

시각 자료로 소비 패턴을 보여주는 앱이 이해하기 쉽고,

개선 방향을 설정하기에도 유리합니다. 전월 대비 증감률, 항목별 소비 비중까지

제공하는 앱이라면 장기적인 재무 관리에 더 효과적입니다.

 

넷째, 사용 편의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계부 앱은 매일 또는 자주 사용하는 도구이므로, 버튼 위치나 메뉴 구성, 입력 방식이

직관적이고 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글자 크기, 색상 대비 등도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마지막으로 보안 기능입니다. 비밀번호·지문 인식·얼굴 인식 잠금 기능을 지원하는지,

클라우드 동기화 시 데이터가 안전하게 암호화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아무리 기능이 풍부하더라도 보안이 취약하면 금융 정보 유출 위험이 커집니다.

 

 

추천 가계부 앱 4가지 & 특징

제가 실제로 사용해 본 가계부 앱 중에서 기능과 편의성, 안정성이

모두 우수했던 4가지를 꼽아봤습니다.

앱마다 장점이 다르니, 필요에 맞춰 선택하면 좋습니다.

 

① 뱅크샐러드
금융 계좌, 카드, 보험, 투자 내역까지 한 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결제나 이체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내역이 반영되고, 매달 소비 리포트를 발송해주어

지출 패턴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건강검진 이력, 신용점수 조회 등 금융 외 기능도 다양해 ‘올인원’ 관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초보자는 기능이 많아 다소 복잡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② 편한가계부
이름처럼 단순하고 직관적인 UI 덕분에 사용법을 배우지 않아도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수동 입력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카테고리를 세분화할 수 있고, 기간별 예산 설정과 메모 기능이 있어

현금 사용 내역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광고가 거의 없어서 집중하기 좋고, 앱 용량이 가벼워 저사양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합니다.

 

③ 토스

간편 송금 앱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소비 분석 기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결제 내역이 자동 분류되며, 월별 리포트에서 소비 항목별 비율과

전월 대비 변화까지 보여줍니다.

예산을 초과하면 즉시 알림을 보내주고, 구독 서비스 결제일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게임처럼 미션을 달성하며 금융 습관을 개선하는 재미 요소도 있습니다.

 

④ YNAB
해외에서 인기 있는 예산 관리 특화 앱입니다.

수입이 생길 때마다 모든 금액에 ‘목적’을 부여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돈의 쓰임새를

계획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영어 기반 앱이라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재무 계획을 세우는 데는 탁월합니다.

클라우드 동기화를 지원해 개인컴퓨터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하나의 앱만 고집하기보다, 자동 입력이 강점인 앱과 수동 관리에

강한 앱을 병행하면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뱅크샐러드로 전체 소비 흐름을 보고,

편한가계부로 특정 카테고리 지출을 별도로 관리하는 식입니다.

 

 

가계부 앱 꾸준히 쓰는 노하우 & 후기

많은 사람들이 가계부 앱을 설치한 뒤 며칠 쓰다 말곤 합니다.

기록이 귀찮거나, 처음 의욕만 앞서서 무리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꾸준히 쓰기 위해서는 앱 기능을 잘 이해하고,

생활에 부담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자동 입력과 수동 점검을 병행하세요. 카드·계좌 연동 기능이 있는 앱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지출 내역이 자동으로 입력되지만, 영수증이나 현금 지출은 누락될 수 있습니다.

주 1회 정도 시간을 정해 수동으로 보완 입력을 하면 데이터의 정확성이 높아집니다.

 

둘째,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한 달 50만 원 절약’ 같은 큰 목표를 세우면 실패 확률이 높습니다.

대신 ‘이번 달 배달비 20% 줄이기’, ‘커피값 주 3회 이하로 줄이기’처럼 구체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면 동기부여가 됩니다.

 

셋째,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세요.

‘식비’ 하나로 묶기보다 ‘외식/배달/간식’처럼 나누면 어떤 부분에서 지출이 많은지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넷째, 통계 리포트를 활용하세요. 대부분의 가계부 앱은 월말에 그래프와

표로 소비 패턴을 분석해줍니다.

전월 대비 증가한 항목을 확인하고, 원인을 분석한 뒤 다음 달

예산에 반영하면 재무 습관이 점점 개선됩니다.

 

- 개인적인 후기
저는 뱅크샐러드와 편한가계부를 병행 사용하고 있습니다.

뱅크샐러드는 자동 입력 덕분에 ‘잊지 않고 기록’할 수 있고, 편한가계부는

여행 경비나 특정 프로젝트 지출을 따로 관리하기 좋아서 병행 효과가 큽니다.

이렇게 1년 넘게 관리하다 보니,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 해지, 외식비 절감 등

확실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출 흐름이 한눈에 보이니 ‘돈이 어디로 사라지는지’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고,

소비에 대한 주도권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가계부 앱은 단순한 지출 기록 도구를 넘어, 개인의 재정 상태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금융 파트너입니다.

자동 입력, 예산 관리, 통계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매달 돈이 어디로 쓰이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실질적인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앱의 기능이 아니라 꾸준함입니다.

완벽한 앱 하나를 찾기보다, 생활 패턴과 목표에 맞는 앱을 골라 자신만의

사용법을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재무 개선의 핵심입니다.

주간·월간 단위로 기록을 점검하고, 예산을 조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소비 습관이 자연스럽게 바뀌고 재정 체질이 단단해집니다.

저 역시 가계부 앱을 사용하면서 ‘절약’만이 아니라 ‘돈을 쓰는 우선순위’를

세우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오늘부터 작은 목표로 시작해 꾸준히 기록해 보세요.

몇 달 후 달라진 잔고와 소비 패턴을 보면, 그 변화가 얼마나 값진지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